2016년 3월 20일 일요일

인도네시아 빈탄 반얀트리 여행 후기!!


2014년에 빈탄섬에 놀러갔다 와서 쓴 글이 있어서 여기에 가져다 놓는다.
커뮤니티에 쓴글이라서 한 번 읽어보고 뺄것은 뺐는데,
2년이 지난 글이라서 다른 점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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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옆에 있는 빈탄섬에 다녀왔습니다.
14년 7월 말부터 8월초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빈탄섬에 반얀트리 리조트를 이용했구요.
혹시 몰라서 리조트 장단점 적어 봅니다.


ㅁ 예약
예약은  http://luxurylink.com 에서 했습니다. seaview villa 4박에 1120불 정도 였습니다.
다른 여행사 사이트에서 비교해 봤는데 3박 비용에 4박을 갈 수 있는 정도 차이가 납니다.
다른 옵션하고 비교해서 큰 이익은 아닐 수 도 있어요. 항공료라든가 리조트 옵션 같은거요..

http://www.banyantree.com/en/bintan/
반얀트리 빈탄 리조트의 빌라는 5가지 종류가 있는데
큰 풀이 있는 빌라 2종, 작은 풀이 있는 일반 빌라 3종이 있습니다.
그중 작은 일반 빌라는  seaview, seafront, ontherock villa 3종이 있는데 위치 차이가 있지만
결국 방 구조는 거의 비슷해서 바다에 가까운가만 고민하면 됩니다.
그런데 바닷가라고 해도 실제 빌라에서 바다로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4박 비용 1120불에는 아침식사와 맛사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좋은 조건이더군요.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Accommodations for 2:
Pool Villa Seaview
1 king bed, 1250 square feet
Spacious living area and private veranda with relaxation pool

Included with this package:
Breakfast for two each morning
90-minute spa session, one per person, including 60-minute massage and 30-minute refreshments & relaxation period
Bottled water, fruits & sweets delivered to room each day
Complimentary programs through the Conservation Lab, including nature walks, bird watching, and conservation presentations
Taxes & service charges


ㅁ 페리 이용.
창이공항에서 빈탄행 페리 터미널까지는 택시로 싱가폴달러 15불 정도가 나왔구요. 이동 시간은 20분 미만입니다. 10분 쫌 넘은 듯.
창이공항에서 택시 타려고 공항 밖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세관 통관하고 나와서 건물 내부 오른쪽 끝에 택시 정류장이 따로 있어요..줄 많이 섭니다.
페리 예약은 미리하면 할인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으니 가실 분은 꼭 하시는게 좋습니다.
http://www.brf.com.sg/
페리타고 싱가폴에서 인도네시아 빈탄섬으로 가는 것이라 미리 가서 심도 부치고, 출국심사도 받아야 됩니다.
이코노미를 이용했는데 45분 정도면 가기 때문에 비싼거 이용할 필요 없습니다.
vip immigration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국이 편하니까 인당 5불 정도 주고 서비스 이용하세요. 반얀트리에 사전에 서비스해달라고 연락하면 사람이 나와 있습니다.
올때는 페리터미널에서 창이공항갈 때는 8불밖에 안나와서 공항에서 탄 택시가 우리를 속였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ㅁ 식당
인도네시아, 타이, 이탈리아 식당이 있습니다.
가격은 스타터가 20~35달러정도, 메인이 20~45달러, 디져트가 5~20달러 정도 합니다.
여기에 세금은 21%가 부과됩니다.
물도 싼게 5달러, 에비앙같은 것은 8달러 정도하구요. 스프라이트도 7달러..
맛은 보통정도. 뚸어나지는 않구요.

저희는 아침만 되는 옵션으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점심, 저녁을 먹기 위해 "dine around"라는 프로모션을 신청했습니다.
인당 한끼에 32불에 스타터+메인+디져트까지 나오는 것이라 나름 쓸만했습니다. 다만 메뉴를 전체메뉴에서 고를 수 없고 선택되어 있는
2~3가지 중에서만 골라야 되기 때문에 폭이 좁습니다. 저희는 3일치를 신청했는데 3일동안 다른 메뉴로 계속 먹을 수 있었는데
그보다 오래 있다면 같은 메뉴를 또 먹어야 되서 좀 않좋을 수 있죠
3일치 점심,저녁 * 2명분 * 32달러 * 세금 21% 가 저희가 계산한 금액입니다. 384달러에 세금80.6달러 냈죠.

ㅁ 빌라
- 그냥 좀 깨끗한 정도, 엄청 좋지는 않아요.
- 풀사이즈가 4*2미터 정도 깊이는 40cm 정도, 중간에 턱도 있어서 풀이라고 보다는 욕조에 가까운.
- seaview 빌라에 침대가 좀 길이가 짧았습니다. 제키 185에 베개 젤 작은거만 쓰고 나머지는 치워서 길이 확보하고 잤죠.


ㅁ 장점.
- 빈탄섬에서 가장 좋은 리조트라고 합니다.
   중간에 fireflies tour이라고 반딧불이를 보는 투어가 있는데 그거 한다고 가는 중에 가이드가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 리조트안에서 대부분 해결됩니다. 풀장, 바다해변, 식사..뭐 다 그렇겠지만.
- 해변이 모래가 곱고 깨끗하더군요. 해초도 별로 없고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도 좋을 듯하고.
- 버기카를 거의 대부분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 리조트에  vip immigration 서비스를 신청하면 입국하기 편합니다. 입국할 때 리조트 직원하테 여권주고
 인당 비자구매비용 15불, 수수료 5불을 주면 알아서 해 줍니다.
- 리조트내에서 요가클래스, 주변 투어 등 무료 액티비티가 좀 있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ATV를 탔는데 30분에 인당 40불 하더군요. 30분만 타도 충분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대신 받아서
   동영상도 촬영해 주고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외부로 나가야 되는 액티비티를 리조트에 하고 싶다고 말하면 현지 가이드를 통해서 잘 도와 줍니다.
- 리조트 내 풀장이 깊이가 1.3m쯤 되는 것 같습니다.185키인데 가슴까지 물이 오더군요. 수영하기 좋습니다.
   포시즌리조트에서는 수영장에 가면 큰 유리잔에 레몬, 얼음 넣어서 가져다 주던데, 반얀트리는 그냥 생수물병만 가져다 주더군요.
- 샴푸, 비누, 드라이기 등 용품 비치는 잘 되어있습니다.

ㅁ 단점.
- 리조트가 싱가폴에서  인도네시아 빈탄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거라서 한국인천 - 싱가폴 창이공항 - 빈탄페리 터미널(싱가폴) - 빈탄 터미널(인도네시아)
  이렇게 움직이므로 입출국을 2번해야 됩니다. 대기시간, 출입국 처리, 가방처리 등 시간이 많이 듭니다.
- 빈탄페리 터미널에서 출국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페리에 짐 부칠거 감안해서 늦어도 30분 이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15분전에 짐 부치는 창구를 닫습니다.
- 반얀트리 리조트는 앙사나리조트와 근접해서 시설을 함께 사용합니다. 반얀트리는 풀빌라로 되어 있고, 앙사나는 콘도처럼 되어 있습니다.
   앙사나쪽에 중국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 리조트가 약간 동산에 있어서 길이 전부 고개길입니다. 지도에는 없는 정보죠..슬리퍼 끌고 다니기에 불편하고
   여자들이 힐 신고 폼좀 잡고 움직이기 더욱 불편합니다. 그냥 버기카 불러서 타고 다녀야 되요.
- 리조트 빌라에서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동해서 해변으로 가야됩니다.
- 빌라 지붕이 우리나라 초가지붕처럼 되어 있는데 그 밑에 바로 빌라 풀이 있습니다. 그래서 풀에 지붕에서 찌꺼기들이 많이 떨어지고
   그 때문에 물이 깨끗하지 못합니다.  치운다고 해도 금방 지져분해져요. 풀에서 놀기를 포기할 수도 있을 정도.
- 동산에 자연을 거의 그대로 이용한 것 같은데 나무가 무지 울창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조경이 인위적이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어요.
   상대적으로 나무가 많고 꽃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사진을 많이 않찍었네요.
- 리조트 아침 식사는 별도로 주문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간단한 부페식사만 나옵니다. 그런데 별로 먹을게 없어요.
   빵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치즈나 유제품은 적고, 과일이 별로 였습니다. 계란 후라이나 이런게 있는데 달라고 하기 전에
   그런게 있다고 말도 안해주더군요. 둘째날 알아서 3째날 부터 먹었어요.
-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새가 많았는데 아침에 우는 소리 때문에 깨고는 했습니다.
   우리 빌라에는 박쥐 2마리가 매일 와서 잤는데, 그 때문에 아침마다 테라스에 똥이며, 열매 찌꺼기가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 과일 조금하고 물을 2병 매일 주는데 과일이 진짜 맛없습니다. 첫날은 바나나와 귤을 주고, 둘째날부터 귤만 주는데 진짜 맛없어서 안먹음.
- 시설이 약간 오래된 듯합니다.
- 덥고 습한 곳이라 샤워를 자주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타월을 적게 비치해 둡니다. 하루동안 쓰기에 좀 부족한 감이 있어요.
  청소할 때 보통 사이즈 수건 좀 더 달라고 했는데 부족해서 다시 가져다 준다고 하더니 안 주더군요.
- 뭔가 물어보기 전까지 잘 안 알려줍니다. 3째날 음악소리가 들리고 나중에는 불꽃놀이까지 하는 것 같았는데 귀찮아서 안 나갔거든요.
   근데 사전에 그런 정보를 하나도 안 알려줘서 가볼 생각도 못했어요.
   포시즌리조트에서는 TV에 그날그날 이벤트, 저녁 식당에서 누가 와서 노래하는지도 알려주는데 그런 정보가 없어요.
   반딧불이 투어 보러가려고 예약했는데 차만 태워서 보내더군요. 근데 실제 가보니까 다른 외부 업체를 통해서 투어를 하는 것이고
   그 업체에 직접 돈 지불을 해야하고 그 근처에서 상점가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인도네시아 현지통화만 되고 카드도 안되서
   아무것도 못샀습니다. 미리 알아보지 않은 점도 있지만 리조트쪽에서 보낼 때 언질만 줬어요. 현금 준비해서 나갔을텐데 아쉽더군요.


ㅁ 페리 예약
http://www.brf.com.sg/
사이트 가입하고 미리 구매하시면 2~3가지 프로모션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좀 싸게 살 수 있을 겁니다.
필요한 날짜에 검색하면 정상가 금액하고 프로모션금액하고 같이 뜨는데 가장 싼 것으로 사시면 됩니다.
저도 98싱가폴달러에 2명분 왕복 표를 샀습니다.
근데 사이트가 좀 불편해서 예매한 것을 재확인 하기 어렵더군요. 찾기 불편해서.
빈탄가는 마지막 배는 오후 8시에 뜹니다. 8시 배에는 사람 몇명 안 타더군요.

싱가폴 지역 페리 터미널 명칭은 Tanah Merah Ferry Terminal (SINGAPORE) 라고 하며
택시 기사한테 bintan ferry terminal 이라고 하니까 좀 생각하더니 "타나 메라 터미널" 이라고 다시 물어보더군요.
터미널에는 작은 상점 2곳과 식당 1곳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식사 한다고 지체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가셔서 터미널에서 간단하게 식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출국심사 받고나서 들어가면 2곳 면세점이 있는데 살거는 없더군요.
술을 많이 팝니다.
출국 심사할 때 물병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안 씁니다. 비행기가 아니니까요. 물 마시다 그대로 가지고 가도 됩니다.
빈탄섬의 터미널은 Bandar Bentan Telani Ferry Terminal (BINTAN) 라고 하는데 싱가폴에서 페리 대기할 때 목적지 표시를 Sebong으로 합니다.
bintan이라고 안 써 놔요. 물론 보딩패스에 게이트 번호 보면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창이공항으로 돌아올 때는 택시 타니 몇번 공항터미널이냐고 물어보더군요.
몰랐었는데 항공권 e-티켓을 보니 3번 터미널이라고 써 있더군요. 저희는 싱가폴항공이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미리 알아두세요.


ㅁ 빈탄 입국
빈탄입국할 때 VOA(visa on arrival)이라고 비자 비용을 내야 됩니다. 인당 15달러 정도이구요.
vip immigration 서비스를 리조트에 신청했더니 미리 리조트 직원이 입국심사대 안으로 들어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우리를 대리고 별로 입국심사 없이 밖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여권하고 비용을 주면 자기가 다시 들어가서 비자 구매면 입국 심사면 다 처리합니다.
나와서 가방만 찾으면 됩니다.
주의할 게 입국심사 대신해 주면서 입국카드 작성하고 나서 돌려주는 출국카드를 여권에 끼워주는데
그거 분실하면 안됩니다.  저희는 나중에 리조트 나오기 전에 분실해서 고생했습니다.

ㅁ 리조트
리조트 직원은 기본적인 영어는 다 합니다. 다만 발음이 우리가 익숙하게 듣던게 아니라서
못 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식당 3곳인데 인도네시아 식당은 온종일, 태국/이탈리아 식당은 점심, 저녁에만 운영합니다.
저녁시간은 10시 30분까지라서 다른 것 하고 나서 늦게 먹어도 됩니다.
식당에 가면 물수건 주고 좀 있다가 주점부리 좀 주고 나서,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직원들은 식당 세곳을 돌아가면서 일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일정과 관련된 문의를 하면 잘 응대해 줍니다.
버기카 불러주는 거나 액태비티 신청하거 확인도 해주고, 이동하는 것도 도와 줍니다.

갤러리라고 상품샵이 2개 있는데 작아서 별로 볼게 없습니다.
서양인들은 동양적인 상품들 보면서 이국적으로 느낄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간 사람들은 이미 많이 본 상품들이어서 구매욕이 별로 안생기더군요.
어떤 리뷰에 보시까 이쁜게 많다고 하던데 저나 와이프는 하나도 안 샀습니다.
심지어 옷에도 반얀트리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어서 저거 입으면
여기 직원처럼 보이겠다고 농담도 했습니다.
자기류도 많이 있고 금속공예품도 좀 있으나 살만하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대형풀은 2개가 있는데 모두 식당 근처에 있습니다.
하나는 원형으로 좀 작고, 다른 하나는 길이도 30미터 쯤 되게 길쭉하니 쓸만합니다.
근데 큰 풀장 옆이 바로 해변이라서 풀보다 해변에서 많이 놀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 아이들은 해변, 젊은 여자들은 풀 사이드에서 태닝?

리조트가 동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모기가 좀 있습니다.
리조트 곳곳에 모기 방지제가 있습니다. 미리미리 발라야하고 물린 다음에는 효과가 없어요.
버물리같은 약은 챙겨 가는게 좋습니다. 방지제는 필요없구요.


ㅁ 출국
빈탄섬에서 출국할 때 리조트 라운지에 가면 배표를 미리 뽑아 놓고 줍니다. 따로 체크인할 필요 없구요.
그거 가지고 짐 부치고 출국심사를 하면 됩니다.
출국심사 창구는 한 곳이 있구요.
빈탄섬 터미널에서 기념풀 샵은 다른 곳 보다 좀 비쌉니다.
어디든 그렇지만 다른 곳에서 1달러에 팔던 마그넷을 여기서는 3달러에 판매하더군요.
그리고 랄프로렌,폴로 상점이 3군데나 있습니다. 50% 세일 한다고 써 있던데 안 들어가 봤습니다.

위에 썼는데 출국심사할 때 출국카드 제출해야 됩니다. 당연한 건데 저희는 그것을 리조트에서 분실했어요.
여권, 배표만 보여주어서는 못 나간다고 할 겁니다.
저희가 9시 30분 배였는데 9시 15분쯤에 출국심사대에서 막혀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어요.
가서 찾아오라고 직원이 자꾸 그러는데 카드 분실했다, 저배 못타면 우리 비행기도 놓친다, 봐달라 사정했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그럼 들여보내 줄테니 플링글스 2통,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2개 사달라고 하더군요.
우리 뒤에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서 좀 긴 시간 졸랐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 보니
돈 좀 찔러주면 더 빨리 해결될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안받을 수도 있지만.

총 비용은

2명 기준으로 약
싱기폴항공 비행기 152만원,
리조트 1120달러 - 120만원
ATV 80달러 - 9만원
식사 464달러 - 50만원
반디불이투어 60달러 - 6만원
페리 예약 98싱가폴달러 - 8만원
택시비 23싱가폴달러 - 2만원
인천공항 주차비 4만5천원…
톨비...
여기다 창이공항에서 식사한거 조금..

한 360만원 쯤 들었겠네요..
비행기를 2월에 예약했는데, 7월 초에 검색해 보니 동일 비행기로 2명에 126만원짜리도 있더군요.
한 30만원 아낄 수 있었는데 취소 수수료가 높아서 결국 그대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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